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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정부가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에 반대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EFE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루과이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베이징 올림픽은 중국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져주는 국제행사"라면서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움직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성명은 이어 "올림픽은 지구촌의 가장 중요한 스포츠 행사이며, 국경을 뛰어넘어 전 세계인이 인류애를 구현하려는 목표 아래 열리는 것"이라면서 일부 국가에서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도중 발생한 사건들에 유감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 브라질 올림픽조직위원장도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주장은 올림픽에 대한 무례 행위"라면서 "브라질은 올림픽을 단 한 번도 보이콧한 사례가 없으며, 따라서 베이징 올림픽에도 당연히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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