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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빈민가서 또다시 총성…최소 7명 사망 송고시간 | 2017/11/26 08:32 경쟁 범죄조직 간에 벌어진 총격전이 경찰과 충돌로 번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빈민가에서 25일(현지시간)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한 7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특수부대를 동원한 가운데 이날 아침부터 리우 시내 카주 지역에 있는 빈민가에서 범죄조직 소탕작전을 진행했다. 브라질 언론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 경쟁 관계에 있는 범죄조직 간에 벌어진 총격전이 경찰과 범죄조직원 간의 충돌로 번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총격전 현장에서 중상자 7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단 한 명도 회복하지 못하고 모두 숨졌다. 앞서 지난 20일에도 리우 시 북부 모후 두 상 카를루스 빈민가에서 범죄조직원들이 격렬한 총격전을 벌여 최소한 5명이 숨졌다. 경찰은 리우 빈민가에서 대규모로 마약밀거래를 하는 범죄조직 코만두 베르멜류(CV)와 아미구스 두스 아미구스(ADA)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의 한 신문이 총격전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사한 결과 올해 1∼10월에 4천410건의 총격전이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한 달에 평균 441건씩 총격전이 발생했다는 뜻이다. 무장괴한들에 의한 떼강도 사건은 355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35.5차례, 하루에 1차례 이상씩 떼강도 사건이 일어났다는 의미다. 한편, 경찰은 빈민가 범죄조직 소탕작전을 통해 올해 350여 정의 총기와 다량의 마약을 압수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26 08:32 송고 106.247.8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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