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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멕시코와의 관계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멕시코의 한 일간지가 보도했다. 멕시코의 유력지 엘솔데메히코의 마리오 바스케즈 라나 사장은 최근 쿠바 아바나에서 카스트로 의장과 자리를 같이 했다. 라나 사장은 21일 이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카스트로가 멕시코와 쿠바의 관계가 예전으로 돌아가길 원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멕시코와 쿠바의 관계는 비센테 폭스 전 멕시코 대통령이 쿠바를 비난하는 유엔 결의안을 지지하면서 악화됐다. 두 나라는 지난 2004년 자국 대사관의 외교관을 철수시킨 바 있다. 그러나 폭스 후임으로 지난 2006년 권좌에 오른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은 쿠바와의 관계 복원을 시도했다. 칼데론은 쿠바와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는 말은 몇 차례 해왔다. MEXICO CITY, Mexico (CNN)/권성근(J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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