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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실종잠수함 수색에 포상금 43억원 내걸어 송고시간 | 2018/02/08 01:17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아르헨티나 정부가 작전 수행 도중 실종된 잠수함을 찾기 위해 400만 달러(약 43억4천만 원)가 넘는 포상금을 내건다고 인터넷 뉴스 매체인 인포바에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은 최근 실종 승조원 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포상금 지급 방침을 밝혔다. 기술력을 보유한 민간 선박 회사들의 잠수함 수색작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오스카르 아구아드 국방부 장관은 정확한 포상금은 다음 주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국영 뉴스통신 텔람이 전했다. 44명의 승조원을 태운 채 아메리카 대륙 최남단 우수아이아에서 마르 델 플라타 기지로 향하던 ARA 산후안 호는 지난해 11월 15일 전기 시스템 고장을 보고한 마지막 교신 후 연락이 두절됐다. 실종잠수함은 일주일 분량의 산소만 보유하고 있어 수면위로 부상하지 못한 상태라면 승조원들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종 후 18개국의 지원 아래 한 달 가까이 집중적인 수색이 진행됐지만 아무런 흔적을 찾지 못하자, 아르헨티나 해군은 생존자 구조를 중단하고 선체 인양으로 수색작업을 전환했다. penpia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08 01:17 송고 106.247.8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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