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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가이자 미술평론가 이자경(사진)씨의 '멕시코 한인 이민 100년사: 에네켄 가시밭의 100년 오딧세이' 출판 기념회가 9일 오후 7시 LA한국교육원 2층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본보와 함께 극단LA(대표 양현승)와 USC동아시아도서관 한국학도서관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이자경씨는 "늦게나마 출판기념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미국과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같은 한인 이민자로서 멕시코 한인 이민사가 잊혀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6년 12월 발행된 이 책은 이씨가 8년에 걸려 집필한 책으로 2권으로 돼 있다. 총 1432페이지에 달하며 300여장의 사진과 도표가 첨부돼 있어 멕시코 한인 이민사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1998년에도 '한국인 멕시코 이민사'를 펴내 그해 한국 문화관광부 추천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극단 LA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조선일보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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