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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LG 전자가 브라질 내 영업활동 이후 처음으로 지사를 설립하고 남부지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G 전자 브라질 법인은 최남부 리오 그란데 도 술 주(州) 포르투 알레그레 시(市)에 판매법인 형식의 지사를 설립했다. 상파울루 시의 법인을 중심으로 상파울루 주 타우바테 시와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 시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LG 전자는 브라질 내에서 350여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90%가 내수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포르투 알레그레 시는 브라질 남부지역에서 구매력이 가장 높은 최대 경제 중심지로, 영업활동 확대를 모색해온 LG 전자의 새로운 전략거점이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LG 전자는 지난 1996년부터 브라질에서 영업활동을 해왔으며 TV, DVD, 홈시어터, 노트북, 휴대전화, 냉장고 등 분야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 내 판매실적은 25억달러를 기록해 2006년에 비해 4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현지 언론은 LG 전자가 최신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브라질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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