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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OECD 가입 5월에 가능할 수 있어"…각료회의에 기대 송고시간 | 2019-05-11 03:36 보우소나루 국제문제 보좌관 "美의 OECD 가입 지지 입장 확고" 브라질 정부가 올해 안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대통령실의 펠리피 마르친스 국제문제 보좌관은 전날 "브라질의 OECD 가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 입장은 확고하다"면서 OECD 가입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르친스 보좌관은 OECD가 곧 각료회의를 열어 신규 가입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면서 "이 과정이 지나면 미국 정부의 지지가 더욱 확실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OECD는 이달 22∼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각료회의를 개최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브라질의 OECD 가입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질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전날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OECD가 요구하는 경제개혁과 모범적인 실행을 약속했다면서 "미국 정부는 브라질이 OECD의 정회원국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브라질이 OECD에 가입하면 국가신용등급이 올라가고 외국투자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브라질이 OECD 가입의 대가로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에서 개도국에 주어지는 차별적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브라질은 1994년 이래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OECD 가입을 위한 신청서를 지난 2017년 5월 말 제출했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1994년), 칠레(2010년), 콜롬비아(2018년) 등 3개국이 OECD에 가입한 상태다. fidelis21c@yna.co.kr 106.253.2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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