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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브라질, 불평등 해소하려면 과감한 개혁에 나설 용기 필요" 연금 비용 부담 낮추는 방향으로 연금개혁 권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브라질에 대해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는 용기 있게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IMF 대표단은 전날 브라질 방문 일정을 마치면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브라질이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과감한 개혁에 나설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IMF는 연금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연금 수령 연령을 높여 연금 비용 부담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며, 이렇게 하면 앞으로 10년 안에 연금 시스템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도 "연금개혁이 브라질 경제의 견고한 성장과 재정균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면서 "연금개혁안이 조속히 의회를 통과해 브라질 경제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가 마련한 연금개혁안은 지난달 23일 하원 헌법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개혁안은 하원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의 심의·표결을 거치게 되고, 하원 전체회의 표결을 통과하면 상원으로 넘겨져 별도의 심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개혁안이 상·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하려면 하원(전체 513명)에서 308명, 상원(전체 81석)에서 49명 이상 의원들의 찬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의회 간에 긴장 관계가 조성되면서 개혁안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으며, 하원이 자체적으로 새로운 개혁안을 마련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5/26 12:11 송고 106.253.2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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