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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원,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명한 연방 검찰총장 승인 전체회의 표결서 찬성 68표·반대 10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지명한 새 연방 검찰총장 후보자가 상원을 무난히 통과했다. 상원은 25일(현지시간) 전체회의 표결을 통해 찬성 68표·반대 10표로 아우구스투 아라스(60) 검사의 검찰총장 지명을 승인했다. 전체 상원의원 81명 가운데 2명은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고 1명은 기권했다. 상원의 승인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아라스 검사를 검찰총장으로 지명한지 20일 만에 이뤄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곧 검찰총장 교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아라스 검사는 브라질 사상 첫 여성 검찰 수장인 하케우 도지 검찰총장에 이어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아라스 검사는 검찰 내부에서 인지도나 입지가 크지 않은 인물이며, 연방검사들은 비민주적 '코드 인사'라는 비난을 제기했다. 특히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환경에 대한 우려가 농업 개발을 가로막아선 안 된다는 자신의 시각을 공유한다는 이유로 아라스 검사를 검찰총장으로 지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검찰 내부에선 관례를 무시한 인사라는 불만도 터져 나왔다. 지난 2003년 이후 새 검찰총장은 연방검사들이 뽑은 3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을 대통령이 고르는 방식으로 지명돼 왔으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를 무시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9/26 05:34 송고 106.253.2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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