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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종코로나 이유로 중국인 입국 제한 고려 안 해" 보건부, 확실하고 과학적인 보고서 나올때까지 섣부른 대응 자제 브라질 보건부가 현재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이유로 중국인의 입국을 제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도 브라질에 입국하는 중국인들에 대해 어떠한 제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확실하고 과학적인 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섣부른 대응을 자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보건부는 중국 여행과 브라질 방문 중국 기업인과의 접촉을 자제하라는 권고는 그대로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에서는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9명으로 파악됐으며, 대부분 최근 중국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감염 가능성이 크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아직 없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보건부는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에 정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긴급 대응팀을 설치했다. 긴급대응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무기한 운용될 예정이다. 앞서 보건부는 위험 등급을 1단계 '경계'에서 2단계 '임박한 위험'으로 높였다. 전체 3개로 나눠진 위험 등급에서 마지막 3단계는 '공공보건 비상사태'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1/31 01:06 송고 106.253.2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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