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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서양서 심해유전 추가 발견 브라질 페트로브라스·미국 엑손모빌 등이 지분 보유 브라질 대서양 연안에서 심해유전이 추가로 발견됐다.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는 2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대서양 산투스 만에 있는 우이라푸루 광구에 심해유전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광구는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주 산투스시 해안에서 200㎞가량 떨어진 해저 1천995m 지점에 있다. 지난 2018년 6월 브라질 광업에너지부 산하 석유·천연가스·바이오에너지국(ANP)이 주관하는 입찰을 통해 개발이 허용됐다. 지분은 페트로브라스가 가장 많은 30%를 보유하고 있고 미국 엑손모빌이 28%, 노르웨이 에퀴노르가 28%, 포르투갈 페트로갈이 14%를 갖고 있다. 브라질 대서양 연안에서는 해저 3천500∼5천500m에 형성된 염전층을 기준으로 하부 유전(pre-salt)과 상부 유전(post-salt)이 있다. 본격적인 심해유전 개발은 10년 전 남동부 에스피리투 산투 주에 속한 주바르치 광구부터 시작됐다. 앞서 ANP는 지난 1월 하루평균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이 사상 처음으로 400만 배럴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석유·천연가스 생산량 가운데 대서양 연안 심해유전 생산분이 66.37%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브라질의 전체 석유·천연가스 생산 가운데 페트로브라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74.9%였고, 다국적 에너지 회사인 셸이 12.2%를 기록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4/03 03:52 송고 119.192.2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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