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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육로 국경 폐쇄를 최소 7월 21일까지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미국은 국경에 대한 현 조치를 7월21일까지 30일 연장하는 데 다시 한번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멕시코 외교부도 트위터에 "멕시코와 미국이 국경에서의 비필수적인 육로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30일 연장하기로 했다"며 "양국 코로나19 상황을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북미 3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21일부터 국경을 닫고 비필수적 이동을 금지하는 데 합의했으며, 이 조치를 이미 두 차례 연장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긴 8천900㎞ 길이의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3천140㎞ 길이의 미국-멕시코 국경은 전 세계에서 이동이 가장 많은 국경으로 꼽힌다. firstcir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6/17 01:08 송고 106.253.2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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