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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파라과이 교통 인프라 개선을 주도할 도로기술연구소를 수도 아순시온의 위성도시인 이타구아에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중남미 내륙국인 파라과이는 교통 관련 도로 의존도가 90%가 넘는다. 최근 1인당 국민소득이 5천 달러(568만 원)를 넘어서면서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돼 수도권과 광역도시의 교통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이카는 효율적인 도로 공급과 품질 향상을 위해 2019년부터 400만 달러(45억 원)를 투입해 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의 젊은 엔지니어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의 전문가들과 함께 아스팔트·콘크리트·지반·도로 계획·안전 관련 분야 연구에 집중해 도로 기술 개선에 나서게 된다. 6일 오후 열린 연구소 개소식에는 마리오 압도 파라과이 대통령, 아르놀도 빈스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 장관, 우인식 주파라과이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빈스 장관은 "연구소는 우선 국가 공인 시험소 역할을 맡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교통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연구개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반겼다. wak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7/07 10:04 송고 106.253.2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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