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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이 물값보다 싼 베네수엘라부터 승용차에 연료를 가득 채우면 국내선 항공요금에 버금가는 돈이 들어가는 터키까지” 고유가가 각국에 미치는 영향은 천차만별이라고 AP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럴당 130달러를 오르내리는 고유가에도 소비자들이 고통을 받지 않는 곳은 중남미의 대표적인 산유국 베네수엘라다. 베네수엘라의 국내 기름(휘발유)값은 1갤런에 12센트에 불과하다.ℓ당 약 33원 꼴이다. 반면 가장 비싼 나라 가운데 하나인 터키에서는 갤런당 11.29달러, ℓ당 3072원이 조금 넘는다. 중형 승용차에 기름을 가득 채우려면 거의 200달러, 21만원 가까이 돈이 든다. 이는 터키 국내선 항공요금과 맞먹는 가격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소비자들이 주유소에서 넣는 기름 값이 이처럼 나라마다 천양지차인 것은 주로 각국별 에너지 세금과 보조금이 다르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는 하루 282만배럴을 생산하는 세계 8위 산유국으로 풍부한 석유와 오랜 정부의 석유보조금 덕에 매우 낮은 유가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의 인위적인 시장개입으로 기름값을 낮게 유지하는 것은 중국도 마찬가지다. 세계 5위 산유국인 중국은 휘발유 소매가격을 묶어 놓음으로써 농민들이나 도시빈민들에게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반면 기름값을 국제시장 가격보다 낮게 유지하는 국가들에서는 고유가 상황에서 좀체 보기 어려운 일들이 빚어지곤 한다. ℓ당 30원대 초반 수준의 베네수엘라에서는 기름값이 거의 들지 않다보니 이제 미국에서조차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구매가 운전자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중국에서도 휘발유 수요가 늘기는 마찬가지여서 올 들어 4월까지 휘발유 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증가했다. 같은 산유국이어도 러시아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러시아는 하루 977만배럴을 생산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세계 2위 산유국이지만 휘발유값은 평균 임금이 거의 6배 높은 미국과 크게 차이가 없는 갤런당 3.68달러다. ℓ당 1000원이 넘는 수준이다. 휘발유 값의 60∼70%를 차지하는 높은 세금이 비싼 휘발유 값의 가장 큰 원인이지만 제한된 정제능력, 광대한 영토 곳곳에 휘발유를 수송하기 위한 막대한 운송비 등도 소비자 가격을 끌어올리는 원인으로 지적된다. 휘발유 세금이 높아 프랑스의 경우 갤런당 9.66달러(ℓ당 약 2630원)에 이르는 유럽에서는 농어민 등의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고 아예 운전면허조차 따기를 거부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연료에 붙는 부가가치세를 줄이자고 촉구하고 나섰고 프랑스 농어민들은 지난달 30일 정부에 보조금 지원을 요구하며 영불해협 수송망 봉쇄라는 실력행사에 나서기도 했다. 이 시위에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어민들도 동참했다. 또 영국, 불가리아 트럭 운전자들도 높은 연료값에 항의하며 시위했다. 한편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에서는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석유소비가 둔화되고 있다. 최근 미 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인들의 주행거리는 1년 전에 비해 4.3% 줄며 17년 만에 처음으로 연료 소비가 줄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 애널리스트 줄리어스 워커는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마침내 둔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 송경재기자 dympna@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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