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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는 해상 플랫폼 화재로 인한 석유 생산 차질이 오는 30일(현지시간)까지 완전히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옥타비오 로메로 페멕스 대표는 최근 유튜브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22일 화재 이후 가동이 중단됐던 125개 유정 가운데 35개가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메로 대표는 36시간 이내에 29개 유정의 생산도 추가로 재개할 것이라며, 오는 30일까지 석유 생산이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복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멕시코 캄페체주 앞바다의 한 석유 플랫폼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로 페멕스와 협력업체 직원 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5명이 다쳤다. 화재로 유정 가동이 중단돼 멕시코 일일 석유 생산량의 4분의 1가량인 하루 42만1천 배럴의 생산 손실도 발생했다. 페멕스의 생산 차질 소식은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한편 로메로 대표는 25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유지·보수 작업 중에 발생한 가스 유출이 화재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mihy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8/26 01:45 송고 222.109.6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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