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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광우병 발병 사례가 보고돼 중국에 대한 수출이 일시 중단된 가운데 국제수역사무국(OIE)이 확산 가능성을 일축했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OIE는 브라질에서 광우병이 확산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소고기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브라질은 계속 광우병 저위험 국가로 분류된다고 브라질 농업부는 전했다. 농업부는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남동부 벨루 오리존치와 중서부 노바 카낭 두 노르치 등 2개 도시에 있는 냉동시설에서 2건의 광우병 사례가 발견돼 OIE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2015년 브라질과 중국 간에 합의된 위생 규정에 따라 소고기 수출이 자동으로 중단됐으며, 농업부가 전달한 관련 자료에 대한 중국 위생 당국의 분석 작업이 끝날 때까지 수출 중단 조치가 유지된다. 중국은 브라질의 주요 소고기 수출 대상국이다. 홍콩까지 합치면 브라질산 소고기 수출의 60%를 차지한다. 브라질 소고기수출산업협회(Abiec) 자료를 기준으로 올해 1∼7월 중국에 대한 소고기 수출은 49만t(약 24억9천300만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물량은 8.6%, 금액은 13.8% 늘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9/08 03:16 송고 222.109.139.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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