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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 이유진 기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회담을 이끌어내기 위해 러시아에 외교 특사를 보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설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CNN브라질 등 보도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러시아에 외교 특사를 깜짝 파견, 푸틴 대통령에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잠재적 평화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에는 2003~2010년 룰라 대통령 재임 당시의 셀소 아모림 전 외무장관이 파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과 약 한 시간 동안 만났다고 밝혔다. 아모림 전 장관은 또 내달 17일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할 계획이다. 브라질 외무부는 이번 아모림 전 장관의 러시아 방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거부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룰라 대통령실 역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룰라 대통령은 장기화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재하기 위한 국가 그룹을 만들기 위한 구상을 갖고 있다. 아모림 전 장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어느 쪽이든 전쟁의 경제적, 정치적 비용 측면에서 따졌을 때 양보하는 것이 더 크다는 판단 하에 전쟁이 종식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순간은 예상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 자신의 감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오는 11∼14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real@news1.kr 122.40.8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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