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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경제가 인플레이션 여파로 흔들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의 지난 5월 인플레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9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90%다. 특히 식음료ㆍ휘발유ㆍ주택 가격 급등으로 물가상승률이 급증하고 있다. 근원 물가상승률도 4.86%를 기록해 지난달 대비 0.5%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지난 7개월 동안 7.5%에서 동결돼온 중앙은행의 정책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TD증권의 바토즈 파울로스키 전략가는 "식음료ㆍ휘발유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전반적으로 확산되면서 다른 상품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앙은행이 올해 안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사이경제뉴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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