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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17일 멕시코 최대 구리 광산인 볼레오 광산 개발사업(총 사업비 9억9800만달러)에 대출 1억6500만달러, 대외채무보증 1억3500만달러 등 총 3억달러를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볼레오 광산 개발사업은 대한광업진흥공사 등 한국컨소시엄이 캐나다의 자원개발 전문기업인 바하마이닝(Baja Mining)사와 공동으로 광산을 개발해 생산된 구리, 코발트, 황산아연, 망간 등을 캐내 판매하는 사업이다.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지역 바하캘리포니아반도의 산타 로사리아에 위치한 볼레오 광산의 총 매장량은 2억7700만톤에 달한다. 2010년부터 25년 간 매년 4만1000톤의 구리를 비롯해, 코발트 1800톤, 황산아연 3만2000톤 등 약 760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10년부터 25년동안 연간 1만2000톤의 구리를 국내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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