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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에콰도르 고위공무원으로 구성된 농촌개발연수단 20여명이 24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김용대 행정부지사로부터 경북의 농업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에콰도르 농촌개발연수단의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농촌경제연구원(KREI)가 공동으로 개발도상국가의 빈곤퇴치를 위해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의 농촌개발모델을 확인하고 이를 에콰도르 농촌개발전략 구축에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들 연수단은 25일까지 경북도 새마을역사관과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청도의 와인터널, 구미옥성화훼단지, 군위 사과시험장, 사과음료가공공장, 경주세심마을 등 농업•농촌과 관련된 현장을 견학하고 경주에 들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도 둘러볼 계획이다. 경북도 최웅 농업정책과장은 “민선4기에 들어서면서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국가와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며 “이번에 남미의 에콰도르와의 농업•농촌개발과 연계한 새마을운동 보급 등 상호우호협력증진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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