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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업체인 무디스는 중남미 기업들의 자금조달 위험이 대단히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중남미 기업들은 올해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가 610억달러에 이르며, 내년까지 380억달러, 2011년까지 350억달러 등 향후 2년간 73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해 기존 부채를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시아경제신문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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