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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겔 "의회 승인 확신" 미국은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처리에 진전을 기대한다고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이 18일 밝혔다. 기브스 대변인은 이와 관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 무역대표부에 콜롬비아 관계자들과 FTA 문제를 논의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해 미주기구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수도 포트오브스페인을 방문하고 있다. 그는 또 미국은 대화가 지속돼 콜롬비아와의 FTA에 전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찰스 랑겔(뉴욕) 민주당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포트오브스페인에서 "의회가 콜롬비아와의 FTA를 승인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랑겔 위원장은 "장애가 있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장애가 극복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콜롬비아와의 FTA는 지난 2006년 양국 정부 간에 체결됐으며 양국 의회에서 비준동의안 처리를 남겨 놓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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