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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내 브라질-콜롬비아-페루 조정할 수도" 지난 3월 상향된 칠레도 '긍정적' 관찰대상 무디스가 브라질과 콜롬비아 및 페루의 국가 신용등급을 12개월 안에 상향 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무디스의 중남미 등급평가 책임자인 마오루 레오스는 6일 뉴욕에서 로이터 주최로 열린 중남미 투자 서밋에서 "중남미 경기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또다른 역내 국가들의 등급을 올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등급 상향조정이 유망한 국가로 브라질과 콜롬비아 및 페루를 지적했다. 또 지난 3월 한차례 등급이 올라간 칠레도 추가 상향이 가능한 '긍정적' 신용 전망에 집어넣었다고 레오스는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 1월 우루과이의 신용 등급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레오스는 지난해 원자재 값이 초강세를 보일 때 "이 추세가 마냥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남미 주요 자원국들에 대해 '신중하게 우려'하는 입장을 취한 바 있다. 레오스는 "이제는 중남미 경제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가 역내 주요국의 재정과 통화 정책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무디스가 상향 조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국가들의 신용 등급이 현재 '투자 등급 바로 밑'이란 점도 상기시켰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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