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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베네수엘라 검찰은 정부에 비판적인 TV 방송국 소유주를 4일 폭리 혐의로 기소했다. 베네수엘라 검찰은 글로비지언 방송국 회장 기예르모 술로아가(67)를 기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앞서 베네수엘라 경찰은 카라카스에 있는 술로아가의 사무실 바깥에 덮개를 덮지 않은 채 세워져 있던 24대의 도요타 자동차를 지난달 전격 수색했다. 에두아르도 사만 통상장관은 2개의 자동차 판매 대리점 망을 갖고 있는 술로아가가 이 차들의 가격이 오르기를 기다려 시장에서 빼돌렸다고 비난했다. 이 주장이 사실로 입증될 경우 술로아가는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처벌 될 수 있다. 술로아가는 이 차량이 판매 대리점 중 한 곳이 강도에게 털리는 바람에 안전을 위해 사무실 바깥에 세워 둔 것이라고 혐의 내용을 부인했다. 그는 이번 수사는 정치적 협박이라고 말하고 자신은 베네수엘라를 떠나거나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술로아가가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최고 징역 3년형을 받을 수 있다. (카라카스<베네수엘라> AP=연합뉴스) maroon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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