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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에게 권력을!…차베스혁명은 진행형” [한겨레 2006-12-14 21:34:09] [한겨레] 인터뷰 /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펴낸 임승수씨 1975년생이니 31살. 서울대 93학번. 전기공학으로 석사학위 받고 가전업체 전문연구요원으로 4년 반쯤 일했다. 평소 진보적인 쪽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회사생활하면서 2000년께부터 민주노동당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다 입당까지 했고 지방선거 때 서울 금천구 의회 의원후보로 출마도 했다. 올해 8월부터 민노당 서울시당 교육부장을 맡고 있는 ‘전업 당원’ 임승수씨. 입당 동기를 묻자 “세상 돌아가는 것 보니 자동적으로 결심이 섰다”면서 덧붙였다.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일을 할 수 있는 곳은 민노당뿐이다. 노동자 농민 등 서민들이 열심히 일하는데도 갈수록 생활은 어려워지고 있다. 사회의 주인이 과연 누구냐? 일도 하지 않으면서 호의호식하고 있는 자들이냐, 땀흘리는 사람들이냐?” 앳돼 보이는(?) 얼굴이지만 목소리는 쩌렁쩌렁하고 거침 없다. 그가 지난해 1월 “돈 중심 세상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참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베네수엘라 혁명연구모임’을 만든 건 그런 생각의 연장이다. 인터넷 싸이월드클럽에 소모임 ‘함께 만드는 참세상’(http://club.cyworld.com/chamworld)을 열고 동지를 모았다. 회원수 1만1천을 헤아리는 ‘참세상’을 통해 10명 정도가 1기 멤버로 참여했다. 발표회도 열고 자료집도 만들어 배포하면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자 내친김에 책까지 만들어보자고 작당했다. 이를 위해 모임 2기를 따로 모집했는데, 1기 멤버 4명 포함해서 10여명이 자료를 찾고 번역하는 일을 분담한 뒤 2주에 한번씩 만나 확인하고 조정했다. 그렇게 해서 묶어낸 책이 <차베스, 미국과 맞장뜨다>(시대의창 펴냄). 왜 하필 차베스인가? “2000년께부터 외신들을 살피다가 베네수엘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낌새를 챘다. 개인 흥미 차원을 넘는 중대한 일이라고 판단해 사람을 모았다.” 쿠데타 미수로 감옥생활까지 한 군 장교출신 우고 차베스는 98년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뒤 이달 초 3선에 성공한 중남미 ‘좌파물결’의 선봉장이자 모델이다. “무엇보다 현재진행형 혁명이고, 에콰도르의 라파엘 코레아나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도 공약으로 내건 제헌의회 소집으로 선거라는 합법공간을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위한 혁명공간으로 활용한 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그는 80년대에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겪고, 90년대에 자유무역협정(FTA) 압박에 시달린 중남미가 그런 점에선 우리를 꼭 10년 앞서간다며 “우리도 10년 뒤를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가난을 끝장내는 유일한 방법은 빈민들에게 권력을 주는 것입니다.” 임씨가 ‘21세기형 사회주의’를 내건 ‘차베스 혁명’의 정수로 여기는 차베스의 얘기다. 제헌의회 구성으로 ‘혁명’의 전기를 마련한 차베스는 주로 미국과 손잡은 소수 특권층들이 독점해온 거대 국영석유회사(PDVSA)를 민중의 손에 넘겨 ‘혁명’재원을 마련하고 혁명에 편승했던 기회주의적 우파세력을 몰아냈다. 그는 지금까지 50%대의 높은 지지율을 과시하는 탄탄한 정치기반 위에서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에콰도르로 번져간 반미·반신자유주의 성향이 짙은 중남미 좌파행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 9월 유엔 총회연설에서 차베스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을 “유황냄새나는 악마”로 몰아부치면서 미국의 제국주의적 패권추구를 비판한 노엄 촘스키의 책을 소개하는 여유까지 부렸다. 박정희도 그랬듯 개도국에서 군부 쿠데타는 드문 사례가 아니고, 포퓰리즘(대중영합)적 인기정책을 앞세워 권력유지에 연연한 독재자들도 적지 않은 마당에 차베스가 그들과 다른 게 있나? “그가 처음부터 혁명을 하겠다는 생각이 분명했고 그 개념과 의지가 뚜렷했으며, 구체적 방법까지 마련해놓고 있었던 점에서 다르다. 그리고 빈민에게 권력을! 이게 핵심이다. 차베스 혁명은 군부의 진보적 역할, 제헌의회 소집, 아래로부터의 혁명, 민중독재 등 특색이 있다.” 혁명을 꿈꾸시나요? “그건 가능한 일일 뿐 아니라 해내야 하는 일이다.” 한승동 선임기자 s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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