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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아마존 정글 개발법을 밀어붙였던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 2007년 12월 이후 1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일간 코메르세가 21일 보도했다. 코메르세에 따르면 여론조사 회사 잎소스는 지난 17~19일 전국 16개 도시에서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가르시아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중순에 비교해 9% 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3개월 연속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됐다. 관측통들은 가르시아 대통령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염두에 두고 아마존 원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글개발법을 밀어붙이면서 지지층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시위 원주민들과 경찰의 유혈 충돌로 최소한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비극이 발생하자 의회는 정글 개발법 2건을 아예 폐기했다. (리마 AP=연합뉴스)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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