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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남동부 이어 북동부 지역 확산 브라질의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 수가 90명을 넘어섰다. 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상파울루와 리우 그란데 도 술, 리우 데 자네이루 , 산타 카타리나 등의 주(州)에서 사망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전체 사망자 수가 92명으로 늘었다. 질병 전문가들은 그동안 남부와 남동부 지역에 집중됐던 사망 사례가 북동부 지역에서도 보고되면서 신종플루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상파울루가 37명으로 가장 많고 리우 그란데 도 술 29명, 리우 데 자네이루 16명, 파라나 4명, 산타 카타리나 3명, 파라이바 1명, 바이아 1명, 페르남부코 1명 등이다. 남미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10개국에서 52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가별 사망자 수는 아르헨티나 230명, 칠레 96명, 브라질 92명, 우루과이 25명, 페루 20명, 파라과이 19명, 에콰도르 18명, 볼리비아 9명, 콜롬비아 8명, 베네수엘라 2명 등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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