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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독감백신 생산업체인 프랑스의 사노피-아벤티스가 브라질 상파울루 주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와 신종플루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EFE 통신이 7일 보도했다. 부탄탕 연구소는 브라질 연방정부의 요청에 따라 신종플루 백신 개발 및 배급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브라질 연방 보건부에 따르면 부탄탕 연구소는 사노피-아벤티스와 신종플루 백신 1천800만개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1천500만개를 추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노피-아벤티스로부터 공급받는 백신은 부탄탕 연구소에서 최종 시험단계를 거쳐 배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브라질에서는 전국 27개 주(브라질리아 연방특구 포함) 가운데 19개 주에서 신종플루 사망 사례가 보고되면서 사망자 수가 지난 4일 현재 73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사망자 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고 미국(593명)과 아르헨티나(465명), 멕시코(207명)가 뒤를 잇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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