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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는 화가 조영화 씨(사진)가 올해 아르헨티나 국전인 ‘Salon Nacional’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판화부문에서 3등의 영예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24일 제98회 국전이 개최된 Palais de Glace에서 많은 현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고, 조씨가 동양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수상을 해 더욱 의미가 깊다. 2010년 1월 3일까지 개최되는 ‘Salon Nacional’에서 소개된 조 씨의 입상작은 기존의 ‘Kuasi Klon’ 같은 연작이지만 이번에는 콜라지가 아닌 판화로 된 작품으로 조씨가 90년대 만든 판화를 재활용해 연작으로 꾸민 것이라고 한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오스까르 스모헤 국립미술관장은 개막사를 통해 아르헨티나 5월 혁명 200주년(내년 5월 12일)에 즈음해 개최하는 제98회 국전의 의미는 더욱 깊다고 강조하면서 1911년 제1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전은 예술가들에게 든든한 뒷바침이 되고, 예술을 장려하는 전당으로서?/td> 재외동포신문 계정훈 재외기자 miguelkeh@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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