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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남미 클럽’ 발족..100여개사 참여 2010.03.25 15:49 코트라는 25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코트라 중남미 클럽’을 발족하고 첫 포럼을 개최했다. ‘코트라 중남미 클럽’은 중남미 수출담당자와 현지 진출에 관심 있는 100여개 기업의 임직원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 가운데 90%가 중소기업이다. 무료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 클럽은 매 분기마다 포럼을 열고 수시로 중남미와 관련된 자료를 제공한다. 이날 클럽 출범을 기념해 열린 포럼에서는 박동형 중소기업지원처장(전 멕시코시티 KBC 센터장)과 유재원 신산업유치팀장(전 부에노스아이레스 KBC센터장)이 현지 시장 특성과 진출방안을 설명했다. 박 처장은 “자동차 ‘빅3’를 비롯해 미국 기업들이 멕시코 내 생산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이들과 협력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들의 진출 전망이 매우 밝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팀장은 “남미에서는 외국기업에 대한 거부감이 있고 현지 관행과 제도가 우리와 달라 현지기업과 인맥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특히 아르헨티나 시장 외에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가 주목되는 시장”이라고 지적했다. 코트라 오성근 통상정보본부장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중남미 시장은 시장잠재력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해왔다”며 “이날 발족된 포럼을 통해 중남미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하고 중남미 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김성원 기자 win5858@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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