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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산층 두터워졌다 2010.04.07 01:25 전체 인구의 절반 육박..상류층↑, 하류층↓ 브라질이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중산층이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NP 파리바스와 입소스가 6일 발표한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 수준을 기준으로 나눈 A~E 등 5개 계층 가운데 중산층인 C 계층의 비중은 2008년 45%에서 지난해에는 49%로 늘었다. 상류층인 A 및 B 계층의 비중은 15%에서 16%로 1%포인트 늘었으며, 하류층인 D 및 E 계층의 비중은 40%에서 35%로 5%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2005년 조사에서 A.B 계층이 15%, C 계층이 34%, D.E 계층이 51%였던 사실을 감안하면 중산층 증가 및 하류층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이는 2005~2009년 사이 5년간 C 계층은 3천20만명이 늘어난 반면 D.E 계층은 2천610만명이 줄어든 셈이라고 BNP 파리바스와 입소스는 전했다. 2008년 대비 2009년 가구당 월 평균소득은 A.B 계층이 2천586헤알(약 1천470달러)에서 2천533헤알(약 1천440달러)로 소폭 감소한 반면 C 계층은 1천201헤알(약 682달러)에서 1천276헤알(약 725달러), D.E 계층은 650헤알(약 370달러)에서 733헤알(약 416달러)로 증가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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