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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코리아타운 지정 기념식 개최 2010.05.22 11:26 상파울루 코리아타운 지정 기념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1일 밤(현지시간) 코리아 타운 지정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상파울루 주재 한국 총영사관(총영사 김순태)을 비롯한 공관 직원들과 한인회(회장 서주일) 등 동포단체 관계자, 상파울루 시의회 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김 총영사, 상파울루 토닝요 시의원, 서 회장. 2010.5.22 fidelis21c@yna.co.kr 브라질 상파울루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1일 밤(현지시간) 코리아 타운 지정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상파울루 주재 한국 총영사관(총영사 김순태)을 비롯한 공관 직원들과 한인회(회장 서주일) 등 동포단체 관계자, 상파울루 시의회 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한인 동포들로 구성된 어머니 합창단과 사물놀이패가 출연해 '그리운 금강산' 등 가곡과 흥겨운 전통 가락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상파울루 시는 조례를 통해 대표적인 한인동포 밀집지역인 봉헤치로(Bom Retiro)를 코리아 타운(Bairro Coreano em Sao Paulo)으로 공식 지정했다. 조례는 봉헤치로를 한국전통문화 중심 지역이자 상파울루 시 관광명소의 하나로 규정하는 한편 향후 각종 개발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한인동포사회는 자체적으로 봉헤치로를 한인 경제.문화.관광 특구로 조성할 수 있으며, 상파울루 시로부터 이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상파울루 코리아타운 지정 기념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1일 밤(현지시간) 코리아 타운 지정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상파울루 주재 한국 총영사관(총영사 김순태)을 비롯한 공관 직원들과 한인회(회장 서주일) 등 동포단체 관계자, 상파울루 시의회 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한인동포들로 구성된 어머니 합창단과 사물놀이패가 출연해 '그리운 금강산' 등 가곡과 흥겨운 전통가락을 선보였다. 2010.5.22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 시에는 현재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이스라엘 등의 외국인 타운이 비공식적으로 조성돼 있으나 법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은 한인동포사회가 처음이다. 지난 수년간 이민자 수가 급격하게 느는 중국인들은 이를 본떠 차이나 타운 지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영사는 "전 세계 한인동포사회 가운데 코리아 타운이 현지 정부로부터 법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브라질이 처음"이라면서 "코리아 타운 지정을 계기로 한인동포들이 브라질 사회에 더욱 든든하게 뿌리를 내리고, 한국의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 타운 지정을 앞장서 추진한 토닝요 시의원(도시계획위원회 부위원장)은 "코리아 타운 지정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민 47년을 맞은 한인 커뮤니티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2일에는 봉헤치로에서 코리아 타운 지정 경축행사를 겸한 제5회 한국 문화의 날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3천여벌의 '붉은 악마' 티셔츠를 나눠줄 예정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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