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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쿠바, 아바나에 초호화 호텔 건설 2010.06.02 02:51 중국과 쿠바가 쿠바의 수도이자 해외 여행객들이 꾸준히 몰리는 아바나에 초호화 호텔을 짓기로 했다. 쿠바 주재 중국대사관의 천펑 경제무역 고문은 지난달 28일 쿠바 관영 금융경제 주간지인 '옵시오네스(Opciones)'와 인터뷰에서 양국은 수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서부 아바나에 있는 마리나 헤밍웨이 여행객 센터 안에 1억1천700만 달러를 투자해 호화 호텔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잡지에 따르면 호텔은 센터 내 7만5천㎡ 부지에 650개 객실 규모로 지어지며 투자비용은 중국이 51%, 쿠바가 49%를 부담하기로 했다. 양국은 앞서 2월 중국 베이징에 그란 멜리아 상하이 호텔도 함께 세운 바 있다. 중국과 쿠바는 전력과 통신, 농업분야 등에서 13개 합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은 무역량으로 쿠바의 두번째 교역 국가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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