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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銀 "국제사회 아이티 지원 약속 19%뿐" 2010.07.15 09:13 아이티 지진 피해, 그 후 6개월 (서울=연합뉴스)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티 지진 발생 후 6개월이 지난 지금도 계속해서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들이 여전히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7살 핀치나트(Pinchinat)캠프에서 누오드밀라드 오스탈(Loudmillard Ostal)이 엄마 게아린 태이스매(Guerline Telisme) 앞에 서있는 모습. 2010.7.14 <<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 photo@yna.co.kr 올해 초 강진 피해를 본 아이티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WB)의 파멜라 콕스 중남미 담당 부총재는 14일(현지시각) 현재 세계은행이 관리하는 아이티 지원기금이 약 9천800만달러로, 국제사회가 지원을 약속했던 금액의 19%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공여국 국제회의에서 각국은 아이티에 최고 50억달러의 지원을 약속했고, 이 가운데 5억달러는 세계은행이 관리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현재 약속했던 지원금을 전달한 나라는 브라질과 노르웨이, 호주, 프랑스, 콜롬비아뿐이라고 콕스 부총재는 말했다. 콕스 부총재는 기금 지원이 각국의 예산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장 2년 정도가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국제사회가 아이티 강진 1주년이 될 때까지는 약속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이티 정부도 조속히 재건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종 프로젝트를 위한 토지 이용을 허가하는 등 신속한 재건 절차를 밟을 것을 촉구했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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