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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사회주의 개혁을 위해 ‘공동재산(collective property)’ 제도를 도입하고 대형 농장과 노는 땅의 수용 작업에 들어갔다. 27일 AP통신에 따르면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헬로! 대통령’ 프로그램에서 “사회적으로나 공동으로 소유하는 재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정부가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최근 생산성이 떨어지는 16개 농장의 토지 33만ha를 수용했으며, 앞으로 수주일 안에 13개 농장을 추가로 수용할 방침이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모두 200만ha를 수용했다. 자본주의의 영향력 축소를 공언해온 차베스 대통령은 “공동재산은 모두의 것으로, 앞으로는 모두가 이익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공동재산 제도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와 함께 사치세를 확대하고 2012년 자신의 대통령 3선 도전을 제한하는 현행 헌법 규정을 없애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두원 기자 ⓒ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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