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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베네수엘라 통합 사회당 발기인 모임 가져 변정필 기자 2000여명의 발기인들이 모인 가운데, 24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그를 지지하는 정당들이 새로운 당으로 통합할 것을 다시 촉구하며 정당 통합을 위한 출범을 선언했다. 여기에 모인 2000여 명의 발기인들은 올해 말까지 베네수엘라 통합사회당 형성을 위한 첫 번째 단계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발기인들은 전국에 흩어져서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가입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출범식에서 차베스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통합사회당은 베네수엘라의 볼리바르주의 혁명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안임을 강조했다. 차베스는 새롭게 건설되는 정당이 민주적인 구조를 가질 것이지만 당 밖에 머무른다고 한다면 “개량주의” 또는 “교조주의”의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차베스는 아직 통합 결정을 내리지 않은 PCV(베네수엘라 공산당), Podemos(우리는 할 수 있다), PPT(모두를 위한 조국) 등에게 합류를 재검토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차베스는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나는 60년대, 70년대, 80년대 많은 민중투쟁에서 한 공헌을 인정한다”며 “나는 이들을 대단히 존중하고 있으며, 민중들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통합해야 할 시기다”라고 주장했다. 차베스는 국제적인 반혁명 공세로 통합당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베스는 중국과의 새로운 경제협력을 예로 들면서 그의 이런 시도들로 인해 미국과의 “갈등이 더욱 첨예해지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차베스는 베네수엘라 통합 사회당이 정치의 중심에서서 볼리바르주의 프로젝트를 전국적으로 그리고 국제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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