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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올해도 중남미 평균성장률 미달"<무디스> [연합뉴스 2007-05-10 08:23:01]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올해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중남미 평균성장률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은 중남미 지역의 경제성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GDP 성장률은 중남미 평균치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브라질 경제가 지난해 3.7%에 이어 올해는 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남미 전체 평균 성장률은 지난해의 5.3%보다 낮은 4.2%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의 이 같은 평가는 브라질 내 각 경제.금융기관별 분석을 통해 올해 GDP 예상 성장률이 일제히 4~4.5%대로 상향조정되고 있는 것과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무디스는 이와 함께 브라질의 인플레율이 정부의 억제 목표치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중남미 전체적으로는 인플레가 충분히 억제되겠지만 브라질은 멕시코 및 콜롬비아와 함께 인플레율이 일시적으로나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브라질 정부는 인플레 억제 목표를 4.5%로 잡고 있으나 줄곧 3.5~4%대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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