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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도하협상 타결 위해 G8 정치적 결단 유도 브라질이 세계무역기구(WTO) 도하 어젠다 협상의 타결을 위해 G8(선진 7개국+러시아)의 정치적 결단을 유도하기 위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전날 밤 G8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러시아로 출발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하 협상은 경제적 논리가 아닌 정치적 해결책을 필요로 하는 문제”라면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G8 정상들에게 협상 타결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촉구할 뜻을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도하 협상과 관련해) 이제는 정치적인 결정이 취해져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면서 “선진국들이 협상의 실패를 원하지 않는다면 정치적 결정을 내리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어 “매우 낙관적인 기대를 갖고 G8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면서 “도하 협상과 관련해 반드시 진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브라질 언론은 이번 정상회의에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인도, 남아공, 중국 등 개도국 그룹인 G20을 대표하는 국가의 정상들이 모두 참석하는 만큼 선진국의 양보를 통한 도하 협상의 진전을 촉구하는 주장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제기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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