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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미 에콰도르가 조만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정식으로 재가입할 예정이라고 AFP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압달라 엘 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이날 빈 OPEC 본부에서 AFP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지난주 에콰도르에서 가입을 요청하는 정식 서한을 접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드르 사무총장은 "다만 가입의 최종적인 결정은 OPEC 총회에서 내려진다. 차기 총회는 오는 9월 빈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콰도르는 지난 73년부터 92년까지 OPEC 회원국이었으나 93년 1월 탈퇴했다. 바드르 사무총장은 OPEC이 에콰도르의 재가입을 환영하고 있어 오래지 않아 OPEC 13번째 회원국으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바드르 사무총장은 OPEC 가입 움직임을 보여온 수단에 대해선 "정식 가맹 요청이 아직 없다"며 "수단과는 공식적인 대화가 없고 접촉도 해오지 않고 있다. 가입 신청을 결정하는 것은 수단이고 이를 받아 들일지를 결정하는 총회다"라고 말했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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