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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PCC 폭동 두목급 격리후 급속 진정세 브라질 상파울루 주에서 지난 11일부터 재개된 ’제1 도시군사령부’(PCC)의 폭동 사태가 두목급들의 격리 조치 이후 급속도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은 전날 PCC 두목급 5명을 상파울루 시에서 서쪽으로 589km 떨어진 프레지덴테 베르나르데스 교도소로 옮겨 격리조치한 이후 폭동이 빠르게 진정되고 있으며, 16일에는 버스 방화나 총격사건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이동 경로와 일정을 밝히지는 않은 채 “상파울루 주 내 각 교도소에 분산수용돼 있던 PCC의 두목급들을 최고 두목인 마르콜라(본명 마르코스 에르바스 카마초)가 수감돼 있는 프레지덴테 베르나르데스 교도소로 이감했다”고만 밝혔다. 경찰은 이에 앞서 전날 PCC의 행동대원들을 지휘해온 것으로 알려진 안코 마르시오 페레이라 마이아(28)를 체포했으며, 이에 반발한 PCC 조직원들의 산발적인 공격이 벌어졌으나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밤부터 재개된 PCC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경찰관을 포함해 8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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