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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내 자동차 판매량이 올해 2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0월 사이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은 198만대에 달해 지난해 연간 판매량 192만대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 역대 최대인 지난 1997년의 194만대 기록을 10년만에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브라질 자동차 업계는 올해 연말까지 판매량이 처음으로 200만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최근 자동차 수요 증가와 장기저리 할부판매 확대 등을 통해 자동차 판매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외 자동차 기업의 투자도 향후 3년간 150억달러에 달하는 등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달의 경우 자동차 업계의 신규 고용인력만 11만8천여명을 기록하는 등 상당한 고용창출 효과도 나타내고 있다. 현지 언론은 중국산 저가 자동차 출시 등에 힘입어 내년에도 브라질 자동차 판매시장이 10~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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