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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외환보유고가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달러화 매입으로 1천790억 달러에 근접한 수준까지 늘어났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국 자본의 꾸준한 유입세와 중앙은행의 달러화 매입 확대 전략이 계속되면서 전날 현재 브라질의 외환보유고는 1천789억3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외환보유고가 1천900억~2천억 달러 수준에 달할 때까지 최대한 달러화 매입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액이 지난해의 거의 2배 수준인 35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외국 자본 유치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브라질 재무부는 외환보유고가 1천900억 달러를 넘으면 브라질 기업의 해외 투자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5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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