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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외무, 대선출마 위해 사임 2008.01.18 01:27:18 프란시스코 라이네스 엘살바도르 외무장관이 오는 2009년 3월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를 위한 집권 전국공화연합당(ARENA) 후보 경선에 나서기 위해 사임했다고 AP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현재 여당 전국공화연합에는 라이네스 전 장관 이외에도 고위관료 출신 3명, 성직자, 기업가 등 6명이 대선에 나서겠다며 당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직 아나 빌마 데 에스코바르 부통령도 대권 도전에 관심을 표명했으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공직자는 다른 공직에 출마하기 위해 사임할 수 없다는 법률에 따라 대권 도전의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다. 좌파 야권에서는 언론인 출신 마우리시오 푸네스가 강력한 카리스마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토니 사카 대통령은 라이네스 장관의 후임에 직업외교관 마리솔 아르게타(여)를 임명했다. 올해 39세의 아르게타 신임장관은 옥스퍼드대학과 뉴욕대학에서 외교학와 국제학을 공부했으며, 외무부에 근무하면서 워싱턴 주재 대사관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류종권 특파원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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