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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방장관 "국방예산 GDP의 2%로 증액 추진" 2014/05/07 브라질 정부가 국방예산 증액을 추진할 방침이다. 셀소 아모링 브라질 국방장관은 6일(현지시간) 연방하원 국방위원회에 출석,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으로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 기준 2013년 브라질의 GDP는 4조8천400억 헤알(약 2조1천670억 달러)이다. 아모링 장관은 "주권 수호를 위해서는 군사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면서 현재 GDP의 1.5%에 불과한 국방예산을 최소한 2%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모링 장관은 국방예산을 2%로 늘려도 세계 평균인 2.5%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 2011년 현재 브라질의 국방예산은 354억 달러로 세계 10위권에 해당한다. 군사전문지 "IHS 제인스 위클리 디펜스"는 오는 2020년이 되면 영국과 프랑스, 브라질이 세계 6위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은 아마존 삼림지역을 포함해 1만7천㎞에 달하는 내륙 국경의 치안 확보와 대서양 연안 심해유전 보호 등을 위해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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