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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베네수엘라, 셰일가스 공동개발…미국도 참여 2014/05/23 남미의 자원 부국인 브라질과 베네수엘라가 셰일가스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의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PDVSA는 조만간 베네수엘라 서부지역에서 셰일가스 공동개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PDVSA의 라파엘 라미레스 대표는 서부 "라고 마라카이보" 지역에서 셰일가스 공동개발 사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페트로와유"(Petrowayu)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PDVSA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페트로브라스는 36%의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윌리엄스 인터내셔널 오일&가스는 4% 지분을 갖고 참여를 한다. 셰일가스는 앞으로 20∼30년 후 전 세계 에너지원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미주대륙에서 셰일가스 개발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의 40%는 셰일가스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페트로브라스에 앞서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와 미국의 셰브론, 스페인의 렙솔 등과도 셰일가스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적인 산유국이자 남미대륙에서 천연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은 나라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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