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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인플레 상승 압력 지속…1∼5월 3.33% 2014/06/06 12개월은 6.37%로 연간 억제 상한선(6.5%) 근접 브라질 경제에 인플레 상승 압력이 계속되면서 연간 억제 범위를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서 5월 인플레율이 0.4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1∼5월 누적 인플레율은 3.33%, 5월까지 12개월 인플레율은 6.37%로 집계됐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연간 인플레율 억제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 브라질 정부는 월드컵 축구대회와 10월 대통령 선거가 인플레를 자극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해 인플레율 전망치를 5.3%에서 5.6%로 높였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말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1%로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9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 기간 기준금리는 7.25%에서 11%로 3.75%포인트 올랐다. 중앙은행은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해도 인플레율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의 인플레율은 2009년 4.31%였으나 2010년 5.91%, 2011년 6.50%, 2012년 5.84%, 2013년 5.91%로 4년 연속 억제 기준치를 웃돌았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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