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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인플레 압력 지속…억제 한도 넘을 듯 2014/11/07 호세프 대통령, 정부지출 축소 시사 브라질 경제에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10월까지 최근 12개월 인플레이션율이 6.59%를 기록했다. 10월 인플레이션율은 0.42%, 1∼10월 누적 인플레이션율은 5.05%다. 브라질 정부는 연간 인플레이션율 억제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인플레이션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올해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억제 상한선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중앙은행은 올해와 내년, 2016년 인플레이션율을 6.3%와 5.8%, 5%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율 상승 압력이 가중하면서 중앙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11%에서 1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관리가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정부지출을 과감하게 축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지난달 대선에서 승리하고 나서 처음으로 전날 브라질 언론과 한 회견에서 "기준금리 인상만으로 인플레이션율 상승세를 막기 어렵다"면서 정부지출을 줄이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106.244.23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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