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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장군 피랍에 최대 반군과 평화협상 중단 2014/11/17 콜롬비아의 환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군 당국이 한 장성의 피랍 사건을 조사하는 가운데 납치 배후로 꼽히는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의 평화협상을 중단했다. 국방부는 "루벤 알사테 장군 납치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협상을 멈춘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정부는 이날 알사테 장군 실종사건을 논의하기 위한 산토스 대통령과 장성들의 긴급회의를 열고 2년간 계속돼 온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알사테 장군이 FARC 게릴라들이 활동하고 있는 남서부 퀴브도에서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히고 환 카를로스 핀손 국방장관에게 현지로 가서 수사를 지휘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964년 출범한 FARC는 현재 8천명의 게릴라를 두고 있으며 남미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오래동안 무장투쟁을 해 온 조직이다. (보고타 AP=연합뉴스) rjk@yna.co.kr 106.244.23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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