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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마리화나 사용 합법화 2015/2/26 자메이카가 마리화나의 소량 소지와 의료용 목적 등의 사용을 합법화했다. 자메이카 의회는 24일(현지시간) 관련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조만간 패트릭 앨런 총독이 서명하면 발효된다고 중남미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마리화나 합법화에 따라 개인은 57g 한도 내에서 소지할 수 있고 종교, 약품, 치료용 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게 됐다. 그러나 공공장소에서 마리화나를 피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자메이카는 카리브해 국가에서 미국으로 마리화나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다. 자메이카의 무속인들에게 마리화나는 신성시돼왔고 특유의 레게 음악과도 연관되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가 소량의 마리화나 소지를 수 년전 합법화했다. 과테말라도 이를 추진하고 있고 칠레와 코스타리카는 의료용 목적의 마리화나 합법화 논쟁을 벌이고 있다. 우루과이는 작년 5월 마리화나의 재배, 생산, 유통을 모두 합법화하는 법안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마련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hopema@yna.co.kr 106.247.8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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