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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정부군-반군, '완전한 휴전 노력' 합의 2015/7/13 50년째 내전을 이어온 콜롬비아 정부군과 좌파 반군이 평화 협정 시기를 앞당기고 협정 타결 전이라도 완전한 휴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측은 이날 쿠바 아바나에서 가진 평화 협상에서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신뢰 구축 차원에서 콜롬비아는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약속을 지키면 군사 작전 규모를 축소하기로 약속했다. 또 수주 내에 다시 열리는 평화협상에는 유엔과 남미국가연합(UNASUR)을 초청해 감시 방법을 논의하고 새로운 휴전의 시행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양측은 내전 과정에서 저질러진 범죄를 조사하는 진실규명위원회 설치에 합의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FARC의 매복 공격으로 정부군 10명이 사망했으며, 이에 정부군이 지난달 말 FARC 캠프를 공격해 40명이 숨지자 FARC가 휴전 선언을 철회하면서 평화협상이 위기를 맞기도 했다. 민간 분쟁분석자료센터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83건의 충돌이 발생해 양측에서 각각 10여 명이 사망하는 등 2012년 평화협상 개시 이후 양측의 충돌이 가장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콜롬비아에서는 1964년 시작된 내전으로 지금까지 20만 명이 희생됐으며,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106.247.8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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